뽄떼

그럴수록

박아녜 2008. 10. 11. 00:15

난 주말도 견디기힘든데

넌 그 많은 날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계획하는구나

 

난 식사시간도 견디기 힘든데

나를 두고 떠나는 너는 아무렇지도 않구나

 

그래

넌 아무렇지도 않는데

난 이 순간도 힘든다.

 

내가면의 두께만큼이나

나스스로 너를 더 멀리 있게 만들면서도

 

그럴수록 내마음은 더 가까이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