뽄떼

안개속의 어느 멋진하루

박아녜 2015. 8. 22. 15:53

 

 

 

 

 

 

정리하다 버려진 사진들이 울고 있다

잘난 사진을 가려냄....

좋은 작품을 가려내는 것

이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나에게는 다 소중한 손놀림의 결과물들

하지만 오늘은 하나도 버려지지않는 즐거움이 있다

내가 작품이라면 작품이지

내가 간직하고프면 다 내 것이지

20150503완도

비오는 바닷가의 하루

잔잔하고 부드러운 안개속의 하루

어느 멋진하루의 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