뽄떼
100대의 피아노 콘서트-1
박아녜
2015. 10. 24. 15:38
끝맺음을 수놓는 하늘의 불꽃들
불꽃이 가져다 준 수년전의 추억들
마냥 한가닥 기억에 불가하지만
그 한 불꽃은 뇌리를 스치기 바쁘다
다음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서
화원동산을 밟으면서
모나미 볼펜의 유래를 설명하기 바빴던 잊혀진 S'
지금은 정말 불꽃이 되어버린
그래서 이제는 그의 고향땅에서 맴돌고 있는 희나리
어느 하늘 아래서도 함께보고 있을 것이라고
마치 오늘을 기약이라도 하듯 위로했던 글놀림들
기억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내 맘은 어느 불꽃에서 내려와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