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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주는 또다른 기대

박아녜 2017. 9. 17. 13:56

 


 

너나 나나 허한 것은 마찬가지.

아직도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뭘해 보겠다고 도전을 하여

기대치에 못이르는

그도

아슬아슬하게 기대에 못오르는 지경에 이르고

그도

확 떨어짐도 아닌

아슬아슬함이 맘을 더 서글프게 한다

그 아슬의 미련이

기대를 싹 쓸어가지 못하고 있다

몇점차의 떨어짐


멀리가지도 못하게

맴돌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