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요일 목
현친과의 한잔
현친의 백그라운드에서 장어회를 먹으면서 묻었던 너와의 얘기가 한바퀴를 돌아도 끝이나지않는다.
막차의 놓침에서오는 두려움경험이 한번도 없었는지 한번도 시계를 확인하지않았다.
주위의 조용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y에게 감사해야 겠다는 간접적인 내밷음에 그는 알아 차렸는지 몰랐는지 지하철소음으로 사라져버리고
갈아타는 길목에서 내호선의 사터가 내려져있음을 확인 어느구멍인지 막무가내로 나와보니 나같은 신세의 친구들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온다. 빠른 동작이 필요한 이시점에서도 나는 뭘하는지 이러지도 저리지도 않고 있다. 결국은 잡은 택시를 타고 집앞으로 오면서 생각을 되씹는 나
오랜만에 날 편하게 하는 친구
어떤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 친구
갑자기 뛰쳐가 한잔의 술과 수다를 늘어놓아도 그수다가 무엇이든 무조건 수용해 줄 것 같은 친구
이 정도면 됐지 더 이상 뭘 바랄 것인가.
'한번한 친구는 영원한 친구다. 마음이 통한 친구다.--어디서 많이 본듯한 나 혹 해병대출신인가???
그래 나도 그에게 이러한 친구가 되고 있나 생각하기엔 술이 아직 깨지않았다.
오늘하루 얻은 것 두가지-현친, 나에 맞는 소주소주맛
오늘 생긴과제 한가지-y에게 감사하기
070531목20:00장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