뽄떼

쿄준열

박아녜 2009. 7. 2. 23:41

준열이 예쁜마음 확인 한 것 만으로도 마음이 흐믓해

 

의무대있는동안  준열이에게 도움되는 일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겟구나

 

벌써 그런일을 찾아서 잘하고 있다니

 

심심해서 잡게 된 책일지라도

평생 나에게 힘을 줄 수있는 글을 발견할 수도 있고

 

심심해서 주고 받은 말들이지만

그말들속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심심해서 상대한 사람이지만

나와 다른 모습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준열아

오늘은 좋지않은 일이있었단다

그일이 지금도 내마음을 불편하게 하고잇다

선생님은 이런 일이 있어도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믿으면서

힘든 순간들을 헤쳐나가려고 노력한단다

 

준열이처럼 에너지가 있으면

하는생각도 드는구나

널 만났더라면 그에너지 받을 수 있었겠지

 

그래

내일 계획한 일은 생각하고 준비한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다짐하면서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안녕하세요..
날짜 : 2009년 7월 02일 목요일, 오후 18시 24분 49초 +0900
보낸이 : JunYeol_20<myjet2326@naver.com>
받는이 : 박아녜스<anessp@hanmail.net>

 

 

오늘 전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하고 싶었지만..

의무대 안에 있는 전화기라 하기가 쫌 눈치가 보였어요.

사실 오늘 비가 많이 와서 못오실줄 알았어요.

가끔 오는것만으러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은혜 잊지 않고 있고요.

저더 빨리 저에대한... 안좋은것들 다 떨치고 싶어요

근데.. 저더 모르게 나오니...

지금도 여기 본부 위에서 매일 쓰고 있어요

아무도 없는데도.. 가슴 조마조마 쓰고 있어요.

이런걸 떨치고 싶어요. 너무 많은게 있어요.

빨리 고치고 싶어요.

 

항상 바쁘시면서 저 일일히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뭐 가진게 없어서 줄수 없지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간 있을 때 전화 할꼐요.

 

안녕히 계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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