뽄떼
화천에서의 생활을 아쉬워하는 시간들이다
화천에서의 생활이 끝나가는 즈음에
갈 수 있는 어디라도 달려가는 날들이 자꾸만 늘어난다
지난 주는 어디에
그 지난 주에는 또 어디에
이번 주는 철원에
고석정의 두루미를 만나려갔지만
모두들 어디론가
다시 돌아볼 날들이 얼마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