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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오래비의 추억

박아녜 2016. 10. 16. 23:59

  

  

  

또하나 내오래비의 추억속에 그려지는 내엄마

중교입학을 위해 치마가 닳도록 절을 올렸다는

내엄마의 용주골 절

들려만 왔던 아련할 절을

계획을 뒤로하고 달려간 그 절

용연사 도암동ᆢᆞ

소박함이 입구부터 스며오더니ㅣ

1.5키로의 준비길이 안개속이게 한다

추억속의 길을 기억하며

꺼집어내는 역사역사가 내엄마의 발길인데

무엇 하나 내엄마이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