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말입니다

그를 만난다 공감친구 그를 다시 만나다

박아녜 2019. 8. 7. 12:39

신교대훈련병상담을 하고

내방한 친구

옆번호친구의 사소한 말 눈초리를 의식하여 모든것을 걸고 올인하여 유급되는 한이 있어도 같이하고 싶지않다는 것을 투쟁하듯 울면서 애원한 친구

향방동대에 배치되어 한달을 생활하고 이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들어선다

상담과정에서 나의 눈초리도 꼬라본다고 표현하는 친구

관계의 선을 스스로 정하고 그이상도 그이하도 무시감으로 다가온다고 표현하는 친구

도박도 여건이 되면 할 수도 잇고 안할 수도 있고

모든걸 경계선에 두고 선택하고 선택당하는 친구

신경증보다 정신과적인 문제를 더 많이 보인다고 여겨지는 친구

동대장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한다

정신과 진료를 3개월한 과거력이 있고

약물복용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며 그동안만이라도 잡생각이 자신을 지배하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하는 친구

자동적 사고에 대한 자신도 제어할 수없는 사고감정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있는 친구

집에서는 한끼의 밥도 해결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친구

지나가는 사람 사물도 모두들 자신을 째려보고 있구나

"내가 전역할 때까지 있는가? 전역신고할 때 오겠다 변화된 나의 모습을 안고"

어느누구와의 말과 같은 말이지만 의미를 달리하여 들린다

긍정적 의미 다짐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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