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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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녜 2007. 7. 13. 22:54

하루종일 잠으로 집에서만 보내기엔

광화문으로 향하고 교보문고에서 여러 책을 뒤적이다

갤러리에 문구에 날 유혹하는 것이 너무 많다.

유혹하는 모든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엔

나의 조건과 나의 가짐이 부족하여

마음의 것으로 하고 돌아오는 피곤한 발걸음

 

아침에 온 메세지

출장왔다는 G는 그러한 소식이다.

오후에 통화한 그의 냄새는 여전하다.

직원직원...

그 나이에 있어야 할 직원인 것을 그렇게도 ....

별 일로 받아들이는 내가 더 내키지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건가???

그저 안타까움은 하나뿐이다.

서로의 무관심은 무엇을 의미하나

그나마의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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