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잠으로 집에서만 보내기엔
광화문으로 향하고 교보문고에서 여러 책을 뒤적이다
갤러리에 문구에 날 유혹하는 것이 너무 많다.
유혹하는 모든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엔
나의 조건과 나의 가짐이 부족하여
마음의 것으로 하고 돌아오는 피곤한 발걸음
아침에 온 메세지
출장왔다는 G는 그러한 소식이다.
오후에 통화한 그의 냄새는 여전하다.
직원직원...
그 나이에 있어야 할 직원인 것을 그렇게도 ....
별 일로 받아들이는 내가 더 내키지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건가???
그저 안타까움은 하나뿐이다.
서로의 무관심은 무엇을 의미하나
그나마의 무관심???